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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발레 일기

발레 0일차 ~ 2일차

page_____ 2024. 8. 23.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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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일차

 

발레를 배워야겠다고 종종 생각해왔다

처음에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발레 수업이 있다는 걸 들었을 때는 시큰둥했다

발 레 ? 필라테스를 하는 것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발레코어가 유행하기 훨씬 전에 발레 수업을 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퍼뜩 들었다

 

그래서 가방 지름 (?)

핀터레스트에서 찾아보다가 금방 상단에 뜬 가방이 예뻤는데 판매중이었다

요즘 유행에 걸맞게 가방 겉에 줄리본이 달려있고, 연핑크에 주름이 잡힌 가방이었다

엄청 고민하다가 다른 브랜드의 가방이 눈에 들어왔다

유명 브랜드라 가격이 조금 더 나갔다. 둘 중에 엄청 고민하다가 리본이 달린 가방보다는 심플한 브랜드 가방을 선택했다

수업을 등록하기 전에 가방부터 지르다니 (심지어 필요한 준비물도 대충 알고 있다)

 

 

1일차

 

집 근처 수업하는 곳을 몇 군데 찾아봤다. 

수업료가 안나와있어서 감이 안잡혔다. 근데 당장은 일하는 시간이 불규칙해서 등록할 수가 없다.

클래스101에 혹시 있나 찾아봤더니 있더라. 정말 별게 다 있다. ㅎㅎㅎ

그래서 온라인 수업을 시작했다. 바로 발레 동작을 배우는 것은 아니고 준비운동부터 나오는데 

에어컨이 없는 거실에서 하는데다가 생각보다 빡세서 땀이 줄줄 난다.

하고 나면 안씻을 수가 없음 ;;

나는 특히나 앉아서 허리를 피는 게 어렵고 굳어서 유연성이 많이 떨어져 더 힘들었다.

어쨌든 시작을 끊었다~ 

온라인 수업을 다 듣고 나서 시간이 맞으면 오프라인 수업도 등록하고 싶다

 

 

2일차

오늘은 코어운동

오늘도 역시 앉아서 다리를 벌린 상태에서 하는 동작이었다

필라테스를 할 때도 내가 가장 힘들어하는 자세인데 발레에서는 대부분 이런 자세인 것 같다 ㅠㅠ 

누워서도 다리를 90도 각도로 공중에 들어 벌렸다 좁혔다 하는 운동을 하는데

무릎이 완전히 펴지지 않는다. 후 

1일차보다 더 빡센 시간이었다. 우아한 백조의 분주한 다리가 생각나는 시간이었다........

1, 2일차 때 배운 운동들은 발레 수업을 할 때마다 초반에 해줘야하는 것들인데 이걸 매번 해야한다니 ^^^

아무튼 오늘도 수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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