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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어이가 없다.
타공종은 신경 안쓰다가 요즘 들어 계속 중대재해 발생하는 이 건설사에서
계속 안전 관련 행사를 하길래
사전작업허가서 체크하는 것도 직접 가서 살펴보고 했다.
그러는 중에 안전사고 날 법한 상황을 두 가지 봤다.
전에도 내 머리 위쪽으로 철근? 양중물이 지나가는데 감시하는 사람이 딱히 없어서 뭐지 했는데
사진 안찍고 그냥 넘어갔고
이번에는 작업자 위에 떡하니 있길래 사진 찍고
보안경 쓰는 사람을 거의 못 보긴 했지만 보안경도 없고, 우마 위에서 폼 옆에서 그라인더 작업하는 사람 있어서 찍고
신문고에 올렸더니
원도급 현장 안전팀장이 소장님한테 신문고에 올리지 말아달라고 했단다.
나한테 직접 말하는 것도 아니고. 노사협의체, PTW, TBM 에서 계속 마주쳤구만.
나는 어디서 듣도보도 못한 사람이 나타나서 직접 전달할 뭐가 아니라고 생각하는건지.
본사에 신고 들어간다고.
익명으로 안하고 실명 그대로 신고했는데, 역시나 지적이 들어왔다.
ㅎ
진짜 어이가 없다. 어제는 본사 직원 각자가 할당받은 부적합보고서 발행 수가 정해져있는지
그걸 채우라고 단톡방에 쓰고. 작업중지권도 발행하라고 버럭.
현장에 안전수칙 안지키는 사항이 워낙 많다보니 틀린 말도 아닌 것 같지만
발행수를 채우기위해 시키는 것도..
중대재해 없이 무사고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이 현장도 그러긴 힘들 것 같아보인다.
안전관리직 하면 흑화한다더니 딱 그 꼴나고 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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