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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생B
인생이 마음대로 되는 게 아니라는 걸 깨달은 후로 오늘만 사는 '맥덕'이 되기로 다짐했다. 열심을 덜어 낸 자리에서 자주 물었다. 애매한 재능을 어디까지 믿을 수 있을까? 무난하고 야망 없는 사람으로 살아도 되는 걸까? 좋아하는 일을 해 도 괴로운 건 왜일까? 그러지 않으려고 애쓴느데도 왜 자꾸 남의 삶이 부러워질까? 사는 일이 어려워 누구라도 붙잡고 얘기 나누고 싶은데 그럴 수 없을 때마다 글을 썼다. 어마야, 니 스트레스를 왜 받나. 그거 안 받을라 하믄 안 받제. 하지만 그러기에 나는 너무 야망 없는 인간이다. 야망이라는 말만 들어도 피곤해진다. ... 경쟁은 질색이라 술자리 게임이나 내기도 싫어한다. 이기려고 눈치보고 졌다고 아까워하기보다 그냥 별것 아닌 얘끼나 나누고 싶다. 바쁜 것도 별로다. ..
왜 '예쁘다'라는 단어는 여자만의 수식어가 되어야 했을까요? 똑같이 예쁜 것을 좋아하는데 왜 남자는 예쁜 것을 '감상하는 자'가 된 반면, 여자는 직접 '예쁜 것'이 되어야 했을까요? 안녕히 계세요. (한남새끼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용가, 하이스펙, 용기, 그리고 가능성 바용가, 바라건대 용감하고 가장 뛰어나기를 네가 너무 불쌍해. 나빴어. 정말 나쁜 건 네가 아닌데, 자꾸 너를 미워하게 돼. 난 탈코르셋, 페미니스트에 대해 얘기하는 건 좋은데 불쌍히 여기고 화를 내는 건 싫다... 왜 여자끼리 싸우냐고. 이만큼 전진한 것도 다 검열의 결과고, 서로가 지적한 결과죠. 대부분의 사람들이 받아들였듯 그 친구도 언젠가 받아들일 거예요. ...서로를 지적하는 건 반드시 필요해요. '그 사람보다 우..
구매는 2020년 3월 쯤. 가지고 있던 노트북에 뭐를 쏟아서 망가지는 바람에 급하게 컴퓨터가 필요했는데, 고민하다가 조립 컴퓨터를 장만하기로 결정하고 본체 부품 하나하나부터 모니터, 키보드까지 한창 알아보고 구매했다. 몇 년을 블랙 색상만 써와서 화이트로 맞추고 싶었다. (근데 본체 케이스는 결국 블랙.........) 모니터 구매 조건은, 27인치 이상 큰 화면 (프리미어 프로 등 그래픽, 영상 작업할 때 편하도록) IPS 패널 (광시야각, 어느 방향에서 봐도 보이는 화면. 누워서 영화 볼 수 있게 ㅎㅎㅎㅎ) 색상 화이트 가격 저렴 유튜브, 블로그 리뷰 엄청 찾아보고, 다나와랑 오픈마켓 보고나서 결정한 제품이다. 필립스 68.6cm FHD 프리싱크 75Hz 시력보호 화이트 모니터 COUPANG www..
장 보면서 간식 뭐살까 하다 골랐다. 생긴 게 예전에 스페인에서 먹었던 비스킷하고 비슷하게 생겨서 만날 먹는 것만 먹는데, 한 번 사봤다. 스페인 시골에서 간식으로 늘 달고 다녔던 값 싸고 양 많고 입 심심할 때 먹었던 과자가 종종 그리웠다. T . T 로마 마리에 골드 비스킷 720g MARIE GOLD BISCUIT COUPANG www.coupang.com 낱개 포장 되어 있고, 총 12봉 들어있다. 한 2개 쯤 들어있겠거니 했는데, 3개 들어있음. ㅎㅎㅎ 식감은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가볍다. 포폴 작업하거나 삼삼할 때, 우유 탄 커피 타서 한 두 봉 먹으면 딱 좋을 거 같당. 로마 마리에 골드 비스킷 720g MARIE GOLD BISCUIT COUPANG www.coupang.com "이 포스팅..